인간을 묘사한 표현 중 가장 인간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표현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건 작건 외로움을 갖고 살며, 끊임없이 누군가와 함께 하기를 본능적으로 갈망합니다.
인간의 이러한 욕망에는 예외가 없어, 산 중에서 수도를 하고 있는 수도승이라고 할지라도 사람들과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자 하는 욕구까지는 버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간들의 이러한 욕구가 작은 무리의 집락을 구성하게 되었고, 그러한 집락들이 모여 도시를 이루었으며, 그 도시들이 모여 국가까지 이루게 되었고, 결국에는 지금과 같은 세계적 유대관계까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사회적 집단 형성에 대한 욕구는 강력하고 뛰어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 욕구 덕분에 우리는 지금과 같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다양한 욕구를 표출하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들은 항상 선한 방향으로만 표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용납 받을 수 없는 욕구를 표출하기 위해서 같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음성적인 모임을 만들어 반사회적 욕구를 표출하기도 하고, 이익집단을 형성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정치가들의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에 이용되는 줄도 모르고 청와대 앞에서 무리를 지어 제대로 된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주장을 펼치는 무리들도 늘어나고 있지요.
굳이 이러한 거창 한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도 이와 같은 예를 종종 볼 수 있지요. 사람들은 어디에서건 자신들만의 무리를 만들게 되고, 그러한 무리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무리들의 구성원들에게 배척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의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왕따이지요. 이와 같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무리 짓고 싶어 하는 삐뚤어진 욕망은 작게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도 자주 발견 되고는 합니다.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그 상대방을 헐뜯거나 흉을 보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그러한 상대들과 함께 무리 짓기를 원합니다. 또한, 끊임없이 이성을 찾아 자신만의 짝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망에 시달리고는 합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만의 짝을 찾아 다니고 애정 관계에 목 매여 살고는 합니다.
물론, 이러한 관계가 미혼인 남녀의 사이에서 발생했을 때에는 그다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이는 오히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효과를 더하게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의 욕구가 이미 혼인을 하여 가정을 갖고 있는 기혼자와의 사이에서 발현되게 되면 그것은 거대한 불행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의 부정한 관계가 맺어지게 되면, 또 다른 하나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되고, 하나의 가정을 파멸로 몰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윤리적으로도 용인 받을 수 없는 행위이지만, 이러한 상간으로 인해서 수많은 가정들이 무너지고 혼인관계에 혼란이 오게 되면 사회 질서의 근간이 무너지게 되고 세수의 확보도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이에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여 사람들이 상간행위로부터 피해를 받게 되는 일로부터 보호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보호책 중 하나가 바로 상간녀위자료소송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적인 보호책이 마련되어 있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배우자의 상간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을 때, 상간녀위자료소송을 제기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상간녀위자료소송을 재기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는 되도록 신속하게 적법한 체계적 대응을 행해야만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간녀위자료소송 자체가 애초에 기각 당하게 될 수도 있고, 증거불충분으로 위자료가 매우 낮게 책정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간녀위자료소송으로 받을 수 있는 위자료는 구체적이거나 객관적인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배우자의 부정 행위를 눈감아 주고 결혼관계를 지속하더라도 혼인생활이 이전과 같아질 수는 없습니다. 피해 배우자는 평생을 의심과 피해의식 속에 살아 가게되고, 가해 배우자는 평생을 가책과 최의식 속에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이러한 마음으로 한 공간 안에서 생활을 유지하게 되면 어떻게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외도를 저질렀던 배우자는 상간 소송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도 상대와의 비밀리에 관계를 지속 하기도 하고, 동일한 상대가 아니더라도 다른 상대와 또 다시 외도를 더 많은 일이 흔하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상간 관련 소송은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아무 때나 재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간 소송에는 법률로 규정되어 있는 소멸시효가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자의 상간을 원인으로 한 이혼 소송은 해당 배우자의 부정 행위를 알게 된 날로부터 6개월, 그리고 그 부정행위가 있었던 날부터 2년이 지나기 전에 청구해야 합니다. 또, 상간녀손해배상청구소송은 상간 당사자들 사이에서 상간행위가 있었음을 알게 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그 해당 부정행위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 내에 제기 해야만 합니다. 만약, 어떠한 법적 조치도 없이 이러한 기간을 도과하게 되면, 이후 상간으로 소송을 진행하려 해도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립니다.
다만, 상간 피해자가 이러한 외도 사실을 인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륜 배우자가 상간녀의 관계를 해소하지 않고 그 만남을 지속 하였을 경우에는 소멸시효의 기준점을 그 만남이 종결된 날로 삼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상간녀위자료 소송을 하게 되면 상간소송 전담 소송대리인은 3천 만원에서 5천 만원 정도의 금액을 상간녀의 상간 행위로 인하여 상간 피해자인 원고가 받은 육체적,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위자료 청구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간 피해자가 소송종료 후에 받게 되는 상간녀 위자료는 1천만원에서 3천 만 원 사이로 평균적으로 천오백 만원 정도의 손해배상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상간녀 위자료는 상간 피해자가 상간 행위로 인하여 이혼을 했을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상간 피해자가 상간을 이혼 유책 사유로 하여 배우자와 이혼 하지 않았다면 그 피해의 정도가 적은 것으로 판정하여 보다 낮은 금액으로 책정 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간녀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상간녀가 그 스스로 자신이 교제를 나눈 상대가 유부남임을 인식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내야만 합니다. 이것은 상간녀 위자료청구소송의 기본전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제를 부정당하면 소송 자체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손해배상이라는 것은 해당인의 고의나 과실로 인하여 가해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 그 책임을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간녀가 자신의 연애 상대가 이미 결혼을 한 기혼자였음을 알면서도 만남을 가졌다고 증명할 수 있어야만 소송을 승소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눈 앞에 두고 그러한 사실을 자백을 순순히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부분의 입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간의 피해를 입고서도 상간소송을 제기하지 못하거나, 억지로 상간소송을 제기했다가 결국 이 부분을 입증하지 못하여 상간녀 위자료청구소송에서 패소하고,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역으로 공격을 당하게 되는 일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짜로 자신의 연인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도 모르게 상간을 저지른 것이 되어 상간녀소송 피고가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한 증명만 하면 그 혐의를 깨끗하게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상대방의 혼인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명확하게 증명해 내지 못하면 그 행위에 악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불륜녀라는 누명을 뒤집어 쓰고 큰 금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내야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관한 사실들을 증명해 낼 수 있는 증거물에는 차량 내에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에 녹화 또는 녹음되어 있는 상간 당사자들의 데이터나, 카카오 톡이나 다양한 채팅 앱을 통해 연인과 같이 다정하게 나눈 대화 내용,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어 올린 여행 사진이나 두 사람의 출입국 내역, 두 사람의 숙박업소나 여행지 등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카드를 사용한 내역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상간 배우자나 그 상간 대상자의 진술을 녹취한 것이나 각서 등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만, 그렇게까지 확실한 증거를 채증한다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거 확보가 어렵다고 하여 불법적인 채증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지양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나 상간녀의 차량에 GPS 추적 장치를 몰래 설치하거나, 심부름 센터와 같은 불법적인 수단을 이용해 배우자나 상간녀를 미행한다거나, 이메일이나 카카오 톡 계정에 몰래 접속해 그 내용을 훔쳐 보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후에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재판정에서 드러나게 되면 이런 방법을 이용해 모은 증거물들은 모두 무효처리가 되고, 자신의 진술과 법률대리인의 주장이 신뢰성을 잃게 되어 상간소송에서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상간녀 소송은 단순한 듯 보이면서도 매우 복잡한 소송입니다. 상간녀 소송에서 본인의 기구한 사연을 인정받고 그에 대한 대가를 불륜 당사자들이 치르게 하고자 원하신다면 반드시 경력이 풍부한 상간소송 전담 변호인을 찾아 합법적인 도움을 청하십시오.